회계는 거래를 기록하는 것이고 거래 기록들을 요약하여 재무제표 라는 형태로 알기 쉽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표현된 재무정보를 정보이용자들에게 전달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지요. 이러한 정보를 만들어 내는 과정은 일정한 규칙을 적용하여 만들어지게 되는데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여 재무제표를 만들면 다른 회 사와 비교 가능하게 되고, 과거/미래와도 비교할 수 있어 정보를 유용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정한 규 칙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회계기준을 말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회계기준은 업 종별 특수성을 반영한 특별한 회계기준 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3가지가 있습 니다. 국제회계기준 이라고 하는 회계기 준과 일반기업회계 기준 그리고 중소 기업회계기준이지요. 국제회계기준은 IFRS라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 채택한 IFRS라고 하여 K-IFRS라고 칭하고 일반기업회계기준은 K-GAAP이라고 일정적으로 칭합니다. 일정한 규모나 요건을 갖춘 회사는 의무적으로 K-IFRS를 적용해야만 하고, 그렇 지 않은 회사는 일반 기업 회계기준을 적용합니다. 그러나 규모가 작아서 회계처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게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회사(주로 외부감사 자체를 받을 의무가 없는 회사)는 이도 아닌 중소기업회계기준을 적용 하여 간결하게 재무 제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의 선택에 따라 중소기업회계기준 또는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K-IFRS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회계처리의 엄격성 정도가 K-IFRS >K-GAAP> 중소기업회계기준 순으로 높아서 의무적으로 K-IFRS 적용 대상 회사가 아니라면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려 합 니다. 단, 상장을 앞두고 있거나 모회사가 K-IFRS를 적용하기 때문에 자회사도 K-IFRS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